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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서울살이

봉은사에도 봄이 찾아들어 홍매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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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집을 나설 때는 봉은사에 갈 계획으로 나간 것은 아니다.

코엑스를 가려고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기 위해 지하도에 들어섰는데

내 발길 가는 곳마다 봉은사는 이쪽이에요 

봉은사는 이쪽,  이쪽이에요~라고

코엑스 알림 보다 봉은사 알림이 내 눈에 더 들어왔다

봉은사??

그러고 보니 지난번  서울 개화 소식을 알려주는 포스팅에서

봉은사에도 용매화, 홍매화가 피었다네요 라는 석화님의 댓글을 보고

봉은사는 어디 있을까 언제 한번 찾아봐야지 했는데 

불과 오늘 아침에 그 생각을 하며 집을 나섰는데

이렇게 바로 내 앞에 봉은사를 알려주는 알림판이 이곳저곳 그곳....

이러하니 안 가보려야 안 가볼 수가 없지

코엑스에 가기 전에 봉은사부터 가기로 결정하고

봉은사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인연은 이렇게 이어지는 것이로구나 

 

 

  

 

부처님 오신 날 행사로

신심 있는 불자님의 동참을 바란다고...

와 재미있겠다. 행사날 구경 와 봐야겠다며 체크체크!

 

봉은사 정문 앞에 이렇게 단원모집 공고판을 세워둔 것을 보면

꼭 봉은사 불자님이 아니더라도 된다는 말씀인가...

우리 티벗 님들 중에 불자가 많으신데...

누가 동참 안 하시려나요

 

 

 

봉은사 마당에 홍매화가 이렇게 흐드러지게 피었다

색깔이 참으로 곱기도 하다.

 

 

 

 

 

 

뽀얀 팝콘이 떠올라 그 고소함이 진동을 하는 듯하다고 한다면...

믿어 주실래나.....

 

 

 

 



 

 

 

 


봉은사에서 수령이 가장 오래되어 보이는 홍매화가

카메라맨들은 불러 모으고 있다.

매화는 이제 개화가 막 시작인 듯 

아직 잠자고 있는 봉오리들이 많고도 많았다.

 

 

 

이러한 빵냄새는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1000원에 3개 

3개면 족하리라 생각하고 3개를 사 왔더니

게눈 감추듯이 홀랑 다 먹어 치웠다

다시 가서 3개을 사 왔다 ㅎ

 

 

금방 구위 낸 절절 끓는 국화빵이니

바로 입으로 가져가면 큰일 난다

손으로 이렇게 잘라놓고 식으면 먹어야 한다는...

옆 데이블에 앉아있는 아저씨들이 입천장이 어쩌고 저쩌고

하시며 뜨겁다고 난리난리다 

 

이렇게 드시라고 가르쳐 드리기도 뭣하고

나는 얌전히 내 국화만 야금야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