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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서울살이

일본의 봄 & 한국의 봄, 어느 곳도 지내기 힘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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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일본에서는 삼나무 꽃가루가 한창 날리는 시기다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한 나로서는

늘 외출에 앞서 오늘의 꽃가루 정보를 살펴보곤 한다.

 

 

 

도쿄, 요코하마, 센다이, 나고야, 오사카는

보라색 지역으로 꽃가루가 아주 심한 지역이고

맨 위에 홋카이도(북해도)에는 삼나무가 거의 없는 지역이기에 

그에 따른 꽃가루도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서울 살이를 시작하고는

외출에 앞서 늘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를 살피게 된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나로서는

봄에는 서울살이가 딱 좋겠다고 생각하며 좋아라 했더니.....

서울의 봄은 미세먼지와의 전쟁이니 서울 생활도 만만치 않다

봄철엔 한,일 어느 곳도 안심할 곳이 못되니

제3 국으로 피신을 해야 하나.

이거야 원!

 

 

 

일본의 봄은 꽃가루 때문에 늘 마스크 장착이었는데

한국의 봄은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다.

양국의 봄은 마스크를 떼려야 뗄 수 없는 시기로구나

오늘도 마스크를 하고 집을 나섰다.

 

 

 

길을 지나다가 만난 꽃 그 노랑빛이 참으로 상큼하다

이 얼마만에 보는 산뜻한 칼라인가

개나리인가?? 아니 개나리는 길쭉하게 생겼는데

이 꽃은 작고 납작하니 찾아보자며 검색을 했더니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이름하여 '영춘화'라고 한다

 

 

 

색깔도 그러하고 덩굴도 그러하고

아무래도 개나리과 인 것 같네

 

 

 

개나리도 지금 한창 물밑 작업을 하고 있겠구나

머지않아 개나리도 와글와글 피어오르겠지

한국의 봄! 하면 개나리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봄의 대표 주자 중의 하나이지

그에 반해 일본에는 거의 볼 수 없는 봄꽃이다

개나리를 볼수 없는 봄

일본 도착 첫 해에 이상하게 느껴지기만 했던 봄이었다.

 

 

 

양재천에는 요즘 한창 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이 팀은 달리기 강습에 참가하는 사람들로 보인다

젊은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 이렇게 줄을 서서

몇 그룹이나 달려 나가곤 하였다

 

수양버들도,

언덕베기 풀들도 색깔이 봄빛으로 변해가고 있다

오른쪽 검은 나무도 서서히 봄옷으로 갈아입겠지

어서어서 봄 채비를 하고들 나오니라

나와 서 함께 춤을 춰보자

너~울 너~울.....

 

'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