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나시현(山梨県) 고후(甲府市)에 있는 딸기 체험 농장에 갔다
손자는 딸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것을
보는 것도 처음이고
그 딸기도 따 보는 것도 처음이고
직접 딴 딸기를 그곳에서 먹어볼 수 있는 것도 처음이니
손자에게 있어서 멋진 체험의 날이 될 것이다.
그러한 손주의 표정을 살피는 것이
우리에게 있어서는 딸기를 먹는 것만큼이나 즐거운 일이 되겠고
정해진 시간 내에 딸기를 먹고 싶은 만큼 실컷 따 먹을 수 있는
그야말로 딸기를 포식할 수 있는 즐거운 날이 될것이며
이 모두가 우리 모두에게도 즐거운 추억이 돠는 날이 될것이다

야마나시(山梨)로 달려가는 길 차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어찌나 청명하고 맑은지...
실로 감동이었다
이 얼마 만에 보는 눈부신 푸른 하늘인지...
얏호~라는 말이 저절로 쏟아져 나오는 순간이었다

그 푸른 하늘 아래
딸기농장이 있는 그곳에 튤립과 수선화가 무리 지어 피어있다
그 자연스러움이 어찌나 더 이쁘게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내가 사진을 안 찍으래야 안 찍을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다다다...
꽃, 그들에게 달려갔다

딸기만큼이나 이쁜 딸기꽃

주렁주렁~~ 탐스럽기도 해라

조심스레 가위로 딸기를 자르는
손자의 모습이 진지하기 이를 데 없다

앗! 가위로 자르다 보니 옆에 있던 하얀 딸기도 함께 잘라버려
손자의 표정이 참으로 낭패를 본 표정이다.
덜 일은 딸기를 줄기에 붙여 보려고 애를 써 보기도 하고....
어쩌지?? 하며 하얀 딸기를 들고
우리를 쳐다보는 표정이 가여울 지경이었다.


이번에는 조심해서....

많이도 땄네

어디 어디 먹어볼까...

예쁜 딸기를 먹고 먹고 또 먹고....
점점 옷에도 딸기 물이 배어 들고


딸기를 실컷 먹고 나더니
손자는 딸기처럼 사랑스럽고 이쁘게 웃었다.
꼭~안아 주고 싶다

딸기도 배 부르게 먹었으니
이번에는 어서어서 온천으로 가서 푹~
몸을 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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