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수시로 사다 날리는 달달한 간식거리가 여기저기...
그런데 얼마전 손님이 사온 달달한 과자까지 보태지니 달달한 간식이 넘쳐나고 있다.
딸은 다이어트 한다고 째려 보다가 한 두개 집어 먹는게 고작이고
나는 달달한 것을 먹고 나면 입안에 단맛이 한참을 맴도는 것이 싫기도 하고
친정언니들이 당뇨 초기 증상에 돌입했다고들 하니
나도 언니 나이가 되면 그럴래나 싶은 걱정스런 마음이 들어
우선 달달한 것부터 자제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예전에 아이들 고등학교 다닐때 까지만 해도 과자를 사놓기가 무섭게 없어지는 때였으니
항상 과자 사다 날리기가 바빴다 그러다 보니 질보다는 양으로 과자를 선택했는데
딸 친구중에 부자이고 외동딸인 친구가 있는데
딸은 그 친구집에 가면 맛있고 고급스런 과자가 서랍속에도 있고 책상위에도 있고
과자가 넘쳐나서 부럽다고 했던 딸이 하던 말이 생각이 난다.
그친구는 집에 있는 고급스런 과자보다 우리집에 있었던 센베가 더 맛있다고
했다며 신기해 했다.
우리집에 요즘 먹을 사람이 없어서 넘쳐나고 있는 과자를 보니
우리집에도 이렇때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맨 왼쪽 과자통은 삼단 찬합처럼 되어 있습니다.
삼단 각통마다 각각 다른 쿠키가 들어 있었지요.
'문화 생활 > 음식의 멋과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에 삼삼한 한국의 먹거리 (0) | 2014.03.20 |
---|---|
화이트 데이와 요깡 (0) | 2014.03.15 |
예모회 런치 (0) | 2013.12.04 |
우엉차의 효능 (0) | 2013.11.19 |
햇빛 좋은 가을날 우엉차 만들기 (0) | 2013.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