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이의 1일 휴가
오늘 하루 쉬어 줘야 겠다면서
아침에 팀장님과 라인을 주고 받더니...
드뎌 팀장님으로부터 오케이 싸인을 받았다며 지원이가 방긋 웃었다.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고 싶다며 방으로 들어가더니
갑자기 "우리 점심 먹으러 나갈래요?" 하며 방에서 나왔다.
평일 이시간에 누워서 뒹굴뒹굴 하기엔 시간이 아까운 생각이 든다며
긴자라도 나가볼까요 한다.
정오의 긴자
이시간에 내가 긴자거리를 걷는다는것
이시간에 내가 여유롭게 런치를 먹을수 있다는것
내가 언제 또 이렇게 해보겠어 라며
사람들이 이렇게 한가하게 걷는모습도 이색적인양
아무래도 출퇴근시간에 바삐 걸어다니던 것에 익숙해 있으니
긴자 정오의 풍경이 마치 딴세상 구경이라도 하는듯 하다.
전업주부인 나에게 있어서는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풍경인데-
말이다.
Mariajufureru 긴자본점
홍차로 유명한 집인데 런치도 먹을만 하다는 정보로
지원이가 선택한집
홍차전문점으로 유명한 집이다보니
역시 홍차 폿트가 큼직하니 눈에 띈다
파프리카 냉 스프에 빵을 찢어서 살짝 찍어먹으니
맛이 심플하니 맛있다. 파프리카의 향이 친숙하게 다가왔다.
스프 담는 용기가 특색있다
내가 시킨것
생선을 하루마키에 돌돌말아서 튀겼네
지원이가 시킨것
가리비와 해산물
Mariajufureru
긴자본점 실내전경은 촬영금지라서
홈피에서 퍼온 사진
'문화 생활 > 음식의 멋과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도 모찌(부도- 다이후쿠) (0) | 2016.09.01 |
---|---|
이러한 아침식단이라면 .... (0) | 2016.08.25 |
아사쿠사 이찌분(浅草一文)본점 (0) | 2016.06.28 |
유월 셋째주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 (0) | 2016.06.21 |
결혼30주년 기념 런치 (0) | 2016.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