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들어있는 사진을 정리 하다가
이런 옛사진을 보게되었다.
그러니까 지난 가을에 한국에 갔을때
종로에 있는 한식 코스요리를 예약해 두었다며
지인에게 이끌려 갔었는데
이곳 명함이라도 받아둘껄 그랬다.
안타깝게도 이 음식점의 이름을 모르겠다.
오늘아침 이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그야말로 환상적인 요리다.
하나하나 너무 깔끔하고 예쁘고
너무 맛이 좋아서 감탄하며 먹고 있었는데
요리가 끊임없이 나왔다.
어머나 또? 어머나 또? 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먹었는데
차츰 즐거운 비명이라기보다는
배가 너무 불러오니 안타까운 비명으로 변했다.
결국엔
배가 너무 불러서 남기고 나왔다.
아까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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