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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생활 일기

위치추적

가을날씨가 여름 장마처럼 지겹도록 비내리는 날이 연속이었다

10월들어 태풍이 두개나 올라갔으니...

오늘은 어찌나 날씨가 좋은 지

그동안의 안좋았던 날씨를 보답이라도 받은듯하다.


오늘은 일본의 문화의 날로 공휴일

3연휴를 맞이하여 딸과 사위는 교토, 오사카 쪽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른아침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하며

라인가족창으로 문자가 들어왔는데...


한참 후에 다시 이런 사진이 들어왔다







도쿄에서 신깐센(고속전철)을 타고 교토에 내렸는데

아뿔사 신칸센에 아이패드를 두고 내렸다는...

위치추적을 하니 아이패드는 계속해서 신칸센을 타고

내려 가고 있더라는...

잘도 가네

신칸센 빠르네-

멀어져가는 휴대폰의 위치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폰으로

아이패드 위치를 추적 해 가고 있었다고..


지금 딸부부는 저곳 오사카에

아이패드 저곳에-

착불로 집으로 보내주겠다고 했다고 하니

다행이다.


세상 참 좋네

문득 예전에 보았던 응팔의 덕선이가

수학여행가는 기차에 카메라를 두고 내렸던

그이야기를 떠올리며 식구들이 한마디씩 주거니받거니 했다

덕선이에게도 위치추적기를... 하면서




집에 도착한 아이패드

바로 다음날 택배로 집에 도착한 아이패드


아이패드 분실

잃어버린 물건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연락해 주십시오


라고 아이패드에 분실된물건임을 화면에 뜨게 해 두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