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까운곳에 위치한 공원에 나섰는데
마침 이러저러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는데...
군침을 돌게 하는 군고구마
군고구마 냄새에 이끌려 킁킁거리며
냄새나는쪽으로 이끌려갔다
남편이 커다란 놈으로 두개를 샀다
하나만 사서 나눠먹지 너무 많은것 아닌가??
군고구마는 뜨거울때 먹어야지
식으면 맛도 없어
라며 궁시렁
앗뜨 앗뜨하며 뜨거워서
장갑을 끼고 고구마 껄질을 까기 시작
우왓 맛있따~어쩜 색깔도 이렇게나
완전 설탕이야 설탕
이렇게 길다란 놈으로 하나를 먹고 나서
배도 부르고 포만감에 흐믓~
예전에 유치원에 일 나갈때
담임선생님이 자연학습으로 고구마를 캐고 돌아온 아이들에게
그림을 크게 그려서 설명을 해주었다
인체 내부 즉 뱃속 그림
위장이 있고 그 아래 대장이 있고
그 대장안에서 고구마가 커다란 빗자루를 들고
대장안을 쓱쓱싹싹 청소하는 그림을 보여주며
고구마는 우리몸에서들어가서 고마운 역활을 한다고..
빗자루로 청소하는 흉내를 보여주었다.
참으로 꼬마들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잘 하는구나 하며
어른인 내가 다 그때 그설명이 상당히 이해하기쉽고 인상적이어서
그날이후 고구마는 냉장고에서 떨어지는 날 없을정도로
고구마 애용가이자 애찬가가 되었다.
고구마는 변비에도 좋고 숙변에도 도움되고
장에 좋은 음식이랍니다.
많이 드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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