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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음식의 멋과 맛

새로 생긴 떡집에 매료되어....




 동네에 떡집이 새로 생겨났다.

이동네에 이사를 왔을때 그곳은 맥도날드였기에

집가까이 맥도날드가 있다며 작은딸이 좋아했었다

그랬는데 뭐가 잘 안됐는지 작년에  맥도날드는 문이 닫히고

치킨집이 생겨났는데 얼마 못가서 치킨집도 문이 닫히고

그리고 한참이나 비어있었다.

저곳에 어떠한 상점이 들어서면 잘될까

하며 너도나도 의견을 내놓으며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을정도로

기대와 호기심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대대적인 공사를 한참이나 하더니

폼나는 떡집이 생겨났다. 얏호~

내가 떡순이 이다보니 어찌나 반가운지

거의 매일같이 발에 이끌려 들려서

하나하나 맛보기 시작하길 근 열흘

그야말로 출근도장을 찍다시피 했으니....


(어느날 딸과 주고 받은 톡)


오늘도 모찌집에 발이 걸어가서

손이 돈을 내고 모찌를 받아오네

할수없지 뭐 먹어 줘야지


어쩔수 없네요 ~

너무 재미있어~






단팥죽에 떡을 구워서 올려준것

딱 맘에 들고 딱 내 취향이다

추운겨울이면 자주 애용하게될것 같은 예감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것이라면 역시 이 모찌!

반을 갈라보니 이 윤기나는 앙코가

내 미각을 자극한다

아~ 오늘도 달려가야지

아무래도 중독이다 중독


그러던 어느날 떡집에서 빵집으로

벗어났던 날도 있었지

살짝 모찌에 싫증이 나던날은

이렇게 외도를 했었지

모찌 다음으로 좋아하는것은 팥이 듬뿍 들어간

팥 도너츠

팥이 들어간것이라면 무엇이든 오케!

난 확실한 팥 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