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딸이 다녀갔다.
나중에 드세요~ 하며 남겨 놓고 갔는데
나중에 열어보니 와우~
"고마워~ 내가 좋아하는 것만 들어있네" 했더니
"신랑이 골랐어요" 한다
결혼한 지 불과 얼마 됐다고 사위가 내 취향을 어찌 안다꼬
괜히 신랑에게 떠 넘기기는... ㅎㅎㅎ
완전 러브러브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시원하게 먹으면 맛있는
살짝 달달한 맛이 나는 나카무라야(中村屋)에서 만드는
여름 일본 과자로서 와가시(和菓子)라고 한다.
포도 맛
복숭아 맛
팥 시럽을 뿌렸더니 색깔이 흐리멍덩
시원한 산뜻함이 사라져 버렸네 ㅠㅠ
흑설탕의 맛
콩가루를 뿌려먹는다
녹차(抹茶)의 맛
역시 콩가루와 함께
탱글탱글 윤기 나는 팥 알갱이들이 내 눈을 휘둥그레 하게 한다.
아껴두었다가 맨 마지막으로 먹어주었던 것
역시 나는 맛있는 것을 맨 나중에 먹게 되나 보다
미련을 갖기 위해서 인 것 같다.
다음에 또 먹어야지 하는 그런...
물 양갱 사진이 빠졌구나
남편에겐 물 양갱 하나 맛있게 준비해 주고
그러고 보니 내가 야금야금 다 먹어 치웠구나
아이코....
고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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