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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여행

가을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2 / 시라카와고(白川郷) 동네 풍경

나고야(名古屋)에서 아침 7시 50분 버스를 타고

시라카와고(白川郷)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32분

돌아가는 버스는 오후 5시 30분 버스를 예약해 두었는데

약 7시간 씩이나 좁은 동네에서 뭐 볼 것이 뭐가 있을까?

돌아가는 버스시간을 좀 더 빠른 시간으로 변경을 해볼까??

라고도 생각을 했는데...

한차례 훑어가며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버스시간이 되어 부랴부랴 버스정류장으로 달렸다는 사실!

 

그만큼 자연 속에 묻힌 시라카와고(白川郷)는

구석구석 뒤져보면 볼수록 볼거리가 많았고

내게 있어서 참으로 흥미로운 고장이었다.

 

떠나올 무렵 때마침 해는 서산으로 기웃기웃 넘어가니

비춰주는 햇빛으로 인하여 동네 모습은 완전 새로운 풍경이었다

동네를 벗어나면서 아쉬움으로 자꾸만 뒤돌아 보고 또 뒤돌아보고

약 7시간씩이나 이곳에서 놀았으면서 무슨 미련이 이렇게나 생길까

 

그래 다음엔 연둣빛 새순이 돋아나는

파릇파릇한 봄날에 다시 한번 와볼까??

새순돋는 봄날은 또 얼마나 이쁠까

 

그런 생각을 하며 아쉬움의 발걸음을 돌려서 나왔다.

 

 

 

 

 

 

오기마치(荻町) 전망대에서 내려와 마을로 들어서면서

햇빛을 받아 눈부신 갈대의 하늘거림에 끌려서 갈대와 함께 시간을....

 

 

 

 

 

 

 

 

 

 

 

 

 

 

 

 

 

 

 

 

 

 

 

 

 

 

 

 

 

 

 

 

 

 

 

 

 

 

 

 

 

 

 

시라카와고(白川郷)여행이야기 3

계속해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