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밤엔
미나토미라이의 빌딩들이 모두 블라인드도 올리고
전층 전체를 불을 밝힌다고 한다.
이런날은 일년에 딱 한번 미나토미라이를 찾는 손님들을 위하여
특별 서비스를 하는 날이로구나
이런날은 필히 부랴부랴 밤마실을 나가봐야 하지 않겠어
랜드마크 타워는 쇼핑몰과 오피스는 전체 불을 밝히는데
윗부분은 호텔 객실이기 때문에 불을 밝히지 않았구나
건물이 두동강이 난 듯하여 재미있는 빌딩이 되었다.
다리위에 빼곡 서있는 사람들은 다 사진을 찍겠다는 사람들
어디 어디 우리도 올라 가서 봐야지 하며
다리위에 올라서서 찍은 사진이 아래 사진이다.
그야말로 일렁일렁 밤마실이다
야경 찍는다는 핑게로 요즘 남편과 부쩍 외식이 잦다
나이가 들수록 고기를 먹어 줘야 한다며
부득부득 스테이크 집으로 들어 가서
먼저 와인으로 입을 축이고
이래저래...
일렁 일렁 이렇게 밤마실을 다닐수 있는것도
한때이리라
12월의 야경이 우리를 얌전하게 방콕 하도록
그렇게 내버려 두지를 않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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