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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요코하마

분홍 장미, 너 그럴수 있냐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에서 

분홍장미가 탐스러워서 따로 포스팅을 하고 보니

 

 5월 17일이면 

오월은 아직 절반은 남았는데

오월 분홍장미는 오월만을 남겨두고

벌써 떠날 차비를 하고 있더라

 

분홍 장미, 너 그럴 수 있냐

 

 

 

 

고개를 쭉 빼고 서서

공원에 들어서는 나를 반기는구나

몽실 몽실 하게

 

 

 

몽실몽실

 

 

 

몽실이가 그런데

꽃잎 가장자리가 시들었어

살짝 시들었어

 

 

그러니까

벌써 떠나가려고 

너 그러는 거지?

 

 

 

오월이 어떤 오월인데....

 

 

걱정 말아요

나는 아직 한창 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