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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생활 일기

'집단 등교'

 

이른 아침 화창한 해가 온 동네를 환히 비쳐주는 날이면 

햇살을 받으러 나가고 싶어 들먹이게 된다.

 

저 이쁘고 산뜻한 햇살을 쏘이고 싶다는....

그야말로 일광욕의 충동이 일어 집을 나서곤 하는데

집을 나서면 아침햇살이 전해주는 따스한 기운이

참으로 따끈따끈하여 기분 좋은 아침이게 한다. 

 

게다가 묵주를 들고 한알 한알 돌리며 걷노라면

기도도 하고 일광욕으로 인하여 비타민 D도 섭취하게 되니

그야말로 일석 2조의 만족감이 오는 뿌듯한 성취감이 있는 아침이 된다.

 

햇빛을 쬐면 피부를 통해 체내로 비타민D가 생성이 되어

치매 및 인지장애 예방, 암예방. 뼈건강, 숙면이 된다고 하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길에서 등교하는 아이들을 많이 만났다

'아, 그러고 보니 등교시간이구나'

사진에서처럼 특이한 것은 아파트 앞이나 동네 모퉁이에서 군데군데

아이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건널목에 다다르자 초록신호가 나니

횡단보도마다 학생들이 집단으로 길을 건너는 진 풍경이 일어났다.

 

집단 등교를 하는 훈련인가? 

동네에 범죄사건이 일어났을 때 집단 등교, 집단 하교를 시키는 것을

텔레비전을 통해 본 적이 있기에....

 

 

 

 

통학로에서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요즘

등하교 시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단 하교를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교도 늘고 있다고 한다.

 

학교정문을 철통같이 닫아 잠가놓고 인터폰을 통해 신분이 보장이 되면

교문을 열어주는 세상이니...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상은 이리 각박해졌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

그 평화롭고 따뜻한 세상은

우리에게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