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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에끼벤 도쿄역에서 아침 식사용으로 산 도시락 왼쪽은 남편것 오른쪽 것은 내것 하나하나 어느것 하나 입에 맞지 않는것 없이 내 입맛에 꼭 맞아서 기분좋게 먹은 에끼벤이다. 마지막에 먹으려고 아껴 두었던 마탕을 디저트로 앙-하고 먹고나니 깔끔한 끝맛으로 에끼벤에 미련을 가지게..
어떤 식습관이 좋을까? 교토 嵐山에서 먹었던 맘에 드는 밥상 국내 유방암 환자들의 식습관을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80%에 이르는 환자들이 아침 식사를 빵으로 대신하고 밥을 먹는 양은 하루에 한 그릇 정도로 적었다. 빵과 고기가 주식인 미국이나 유럽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 유방암이라..
미도리 스시 유락쵸 미도리스시 기가 막히게 더운 여름날 외출이라곤 엄두도 못내고 그저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집에 박혀 있었는데 때르릉 """ 스시 먹으러 가자는 전화 한통에 주섬주섬 해 입고 긴자거리로 나섰다. 땡뼡속을 미도리 스시 찿아 걷다보니 어느새 유락쵸 지붕위로는 전철..
여름국수 여름하면 역시 해바라기가 돗보인다. 오늘 해바라기 모종이라도 사러 가볼까 아니 8월도 막바지에 달했는데 모종이라니... 후후 계절가는줄도 모르고 나도 참! 이 그림을 보니 해바라기가 참 예뻐서 글 제목과는 달리 해바라기에게 먼저 말을 걸고 싶어지네요. 여름이 다가오면 난..
벤쿠버에 보내는 여름엽서 잘지낸다는 전화가 왔는데 ㅎㅎ 언제나 현지 적응 빠른 작은딸 간지 보름밖에 안됐구만 간간이 영어를 섞어서 밴쿠버의 생활을 내게 예기 해 주었다. 다섯살때인가 서울에서 울산으로 이사를 갔는데 한달도 채 못되던 어느날 4층베란다에서 베란다 난간을 잡고 서서 아래를 내다보며 큰소리로 외치는것이었다. '영인아~니 벌써 왔나~ 니 지금 놀수 있나~' 라고 경상도 사투리를 어찌나 자연스럽게 쓰던지 큰딸과 내가 화들짝 놀라 서로 마주 보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 급변하는 세상 어딜가든 현지 적응 잘하고 새롭게 체험하는 것들 모두 후일에 네가 멋지고 훌륭한 여성으로 거듭 태어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된다면 정말 좋겠구나. 아빠도 한마디 나도 한마디 홈스테이 파파에게도 엽서 한장 보내주는 남편의 센스 파파라는 말은 지수..
붕어빵 요쯔야 에 있는 와까바 붕어빵 공장
10월 등산 / 埼玉県 黒山 2009년 10월 31일 토 埼玉県 黒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