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59)
나만의 일본 여행이야기 3 / 고토(五島) 성당 순례 무인도 '노자키 섬(野崎島)'에 가는 날 크고 작은 1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고토(五島) 열도의 북부에 위치한 오치가 섬(小値賀島)의 2㎞ 동쪽에 있는 것이 노사키 섬(野崎島)이다. 2018년 7월에 '나가사키(長崎)와 아마쿠사(天草地方) 지방의 잠복 키리시탄(포르투갈어, 16세기 일본에 들어온 가톨릭교 또는 그 신자, 관련 유산)이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 '노사키 섬(野崎島)의 촌락터'도 구성 자산의 하나로서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섬에는 관리인만 있을 뿐 지금은 무인도가 되어 버렸지만 예전에는 650명 이상의 주민이 섬의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 현재는 400마리 정도의 야생 사슴과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 등이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의 낙원이 되고 있다. 長崎旅ネット(나가사키 ..
나만의 일본 여행이야기 2 / 고토(五島) 성당 순례 하마와키(浜脇) 성당, 좁은 옥사 순교 기념 성당 牢屋の窄殉教記念聖堂(ろうやのさこじゅんきょうきねんせいどう) 旧五輪教会堂(큐 고린교회당) ,나카노우라 성당(中ノ浦教会) 에가미 천주당 (江上天主堂) 고토에서의 첫날 저녁을 먹고 다들 막 일어서려고 하는데 톡이 들어와서 급히 답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 다시 주저앉아 톡을 써서 보내고 룸메이트 사이토상과 밖으로 나오니 밖은 어둑어둑한데 함께 온 동료들은 다들 호텔로 떠나고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곳에서 생겼다. 호텔에서 이곳 식당으로 왔던 길이 기억이 안난다는것! 그리고 호텔이름도 모르고 있다는 것!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나는 길치야!" "나도 길치야" 지나다니는 사람 한 사람 안 보이고 상가마다 일찌감치 문을 닫아버려 썰렁한 상가 거리 SOS를 칠수 있는 ..
나만의 일본 여행이야기 1 /고토(五島) 성당 순례 예전에 살던 동네에 있는 언니들이 나가사키, 고토 성당 순례를 가는 계획을 내게 전해 주며 "함께 가지 않을래?" 하는 말이 떨어지자 말자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케"를 했다 ㅎㅎ 나가사키 고토의 성당순례 라면 불과 5년전에 한차례, 6년 전에 한차례, 두 차례나 다녀왔지만 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발이 묶여 갑갑하던 차에 장소불문 무조건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기분도 있었지만 여행이라는 것은 누구랑 가느냐에 따라 같은 장소 또 다른 느낌의 맛이 나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내가 아주 좋아하는 옛 동네 언니들 사이토상과 헬레나 언니와 함께 가는 여행이니 내가 설렐 만도 하지. 여행 날짜를 잡아 놓고 그날을 기다리며 설레는 나날을 보냈다. 지난 6월 27일~30일에 다녀왔는데 그때만 해도 코로나는 거의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