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윤 아빠 이야기

(23)
남편의 상추 농사 윤기가 자르르르~ 우리집 베란다에 무럭무럭 씩씩하게 잘자라고 있는 상추 날씨가 따뜻할때보다 조금은 찬기운이 도는 요즘시기가 딱 맛이 있더라구 상추가 씹히는 맛도 있고 냉장고에 며칠을 넣어두어도 씽씽하니 푸릇푸릇 힘이좋다.(표현력이 부족함을 느낀다) 남편이 작년에 베란다..
우리집 해피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데이는 생일날보다 더 이쁘고 깜찍하고 재미있는 날로 떠올려지는걸 보면 이만하면 그동안 펼쳐온 상술이 성공을 했는지도 모른다. 2월14일을 겨냥하여 1월부터 솥아져 나오는 상품들이 단순 쵸코와 사탕을 벗어나 정말 깜찍하고 이쁘기 짝이 없는 아이디어 상품이 어찌나 많이 ..
사진강좌 수료 전시회 남편이 열심히 수강을 하던 사진강좌 수료 전시회가 도쿄 긴자에 있는 캐논 갤러리에서 열렸다.. 뭘 그렇게 열심히 하시나요? 어찌나 열심히 파고 드는지... 취미라기보다는 사진검정 고시준비생 같습니다요 ㅎㅎ 어떤 취미든 이길이다 싶으면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파고 들어가는 모습에..
남편의 유일무이한 요리 딸과 사위는 집 가까이에 살고 있지만 퇴근이 늘 늦으니 평일에 만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고 주말엔 남편이 취미생활로 바쁘니 시간 내기 어렵고 하여 함께 모여 식사를 한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더라구 그러던 차에 모처럼 날짜가 잡혔다. 남편은 술이 출출 하던차에 올커니! ..
새들의 움직임에 민감한 남편 벌써 2월도 막바지에 들었다 그러고보니 내일이 2월의 마지막 날이로구나 지난 2월초에 동네 공원에 나가서 찍은 사진이 휴대폰에 그대로 방치 잠자고 있는 사진들을 보며 혼자 주저리주저리.. 벌써 그때 봄은 이만큼이나 와 있었구나 지금쯤은 봄이 자리를 틀고 앉아 있겠지 꽃가루 알러..
동물사진 콘테스트 입상 도쿄도 (東京都) 에도가와구(江戸川区) 소재 교센공원(行船公園)내에 자연동물원이라 이름붙여진 소규모 동물원이 있는데 그 동물원에서 사진촬영 콘테스트가 있었다. 남편이 찍은 사진 펭귄 "듀엣"이라고 이름 붙인 사진이 입상을 했다. 지난 12월 한달간 장소를 바꿔가며 이곳저곳서 전..
남편의 회갑 2 좀 늦게 집으로 들어오라는 말에 남편과 나는 긴자에서 일렁일렁 미쯔코시백화점에 들렀다가 분홍색으로 남편의 남방도 하나 사고... 그리고 살짝쿵 딸에게 연락해보니 와도 된다고 하네 ㅎ 얏호~ 거실로 들어 서니 와우 여기저기 강아지 스티커도 붙여 놓았네 남편은 저 유명한 58 개띠! ..
남편의 회갑 1 남편이 회갑을 맞이했다. 회갑은 부모님들이나 하시는 것으로 알았는데 어느새 세월은 흘러 흘러 내 남편까지 회갑에 이르렀다. 남편이 회갑이라면 나도 멀지 않았다는 말인데 나는 정말 이대로 이곳에서 버티고 싶은데 이 자리에 머무르면 안될까... 남편이 먼저 회갑이라는 문턱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