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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두달째 지수 노트북에 문제가 생겼다. 미국에 가서 얼마 되지 않았을때 컴이 자꾸 뜨거워지고 자주 정지가 되는 불상사가 생긴다고 하더니 이제는 더이상 버틸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일본으로 돌아 올때까지 만이라도 버텨 주면 좋을텐데 했는데... 노트북이 수명이라는게 고작 3년 인가..
국립 신 미술관 록본기(六本木)에 있는 국립 신 미술관은 2006년에 건축된 세계적인 건축물인데 이 미술관을 설계한 유명한 건축가 쿠로가와씨가 미술관 개관한지 일년밖에 안된 2007년 어느날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였다. 쿠로가와씨의 유작이 된 국립 신 미술관 . . . ..
아직 어린이야 어린이 싸늘한 공기를 동반한 봄비가 치럭치럭 내리니 아침부터 뭘해야겠다는 의욕이 떨어져 게으름을 피우며 밍그적 밍그적거리고 있다. 남편은 어제 저녁에 회식이 있어서 늦은밤까지 술을 마시고 들어왔다. 평소엔 그야말로 밥따로 국따로 인데 이렇게 간밤에 술을 마신 날은 국그릇에 밥을..
작은딸은 지금 시카고에서 보스톤으로 비행중 오늘은 종일 이런 일본 속담이 그저 머리에 맴맴 돌았습니다. 可愛い子には旅をさせろ―― '귀한 아이에게는 여행을 시켜라' 말인즉 아이가 귀하다고 생각할수록 부모가 그저 끼고 있지 말고 세상에 내보내어 세상의 이런저런 어려움을 가르치는것이 아이를 단단하게 키우는 것이다. 이..
후리소대를 차려입은 성인이 된 딸의 모습을 보니... 지난번에 성인식 사진이라고 찔끔 보여 드렸는데 얼마전에 작은딸의 성인식 기념사진이 도착했습니다. 성인식때 입는 이옷은 기모노 라고 하지 않고 후리소대 라고 합니다. 소매가 보통 기모노 보다 엄청 폭이 넓고 길지요. 요즘은 유행이 헤어스타일도 염색한 머리를 아주 치렁치렁 하..
카와구찌꼬(河口湖) 후지(富士)뷰 호텔 디너 이른 아침에 호텔주변을 산책했다. 맑은 공기가, 맑은 경치가 내 육체와 내 마음을 말끔하게 정화 시켜 주는것 같다. 아주 상쾌한 새벽! 마음에 드는 아침이다. 어딜 가나 후지산의 위치를 확인한다 우린 이렇게 그저 후지산을 중심으로 맴도는 존재인것 같다. 창밖을 내다보니 구..
호텔 뉴 오타니 ( 石心停, 철판구이) 년말이 가까워 오면 누구네는 한국으로 발령 났다네- 또 누구네도 한국으로 간다네- 누구네는 발령 났어? 아니 그냥 있기로 되었다네... 술렁되는 년말이다. 따르릉~ 오늘 런치 어때? 무슨일이야 갑자기- 혹시? 남편 발령 난거야? 차가운 초겨울의 아름다운 정취가 고스란히 이 보랏빛 꽃잎..
나라(奈良)에서 사온 도라야끼 나라(奈良)에 마라톤 하러 갔던 남편이 사온 도라야끼 한동안 엄청이나 좋아 했던것인데 너무 달아서 언제 부터인지 자제하고 잊고 지냈었는데 야- 반갑다 도라야끼! 나라(奈良)의 도라야끼는 그다지 달지 않아서 good이야 이 앙코의 맛이 나를 멈출수 없게 한다.. 가방에 맥주냄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