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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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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金沢)의 가을 1 / 정원 겐로쿠엔(兼六園) 지난 11월 초에 가을여행을 한 이야기를 이제야 포스팅을 해 봅니다. 일본의 3대정원은 가나자와(金沢) 겐로쿠엔(兼六園) 그리고 미토(水戸) 카이라쿠엔(水戸偕楽園), 오카야마(岡山) 고라쿠엔(岡山後楽園)인데 그중에 가나자와(金沢) 겐로쿠엔(兼六園)을 지난 가을에 다녀왔지요. 일본에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함은 사진에서 보는 데로 뽀얗게 눈이 내린 대체로 저 지역을 말한다. 그야말로 시베리아 벌판의 혹한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지역이다 지난 11월에 가을여행을 한 곳이 바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이시카와현(石川県)에 있는 가나자와시(金沢市)(사진 속의 노란 별)로서 생선회가 특히 맛있는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정원수를 보호하기 위해 유키츠리를 설치하는데 지난..
오야마(大山) 2 / 신사(神社) 다이센지(大山寺) 사찰역에서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산으로 더 올라가 다이진산 (大神山神社)신사 에서 내렸다. 이곳은 사찰이 아니고 신사(神社) 입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하시는듯 하여 이렇게 강조를 해봅니다 신사(神社)를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아보니 다이진산 (大神山) 신사로 올라가는 계단을 보니 입구부터 규모가 엄청나다. 그 무엇이 사람들을 이처럼 모이게 만들었을까 계단을 따라 올라 가보자 동네에서는 신사를 많이 보아왔지만 높은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신사는 처음이다 산 위에 이렇게 규모가 큰 신사라니! 신사 입구에는 어디든 이러한 조형물이 서있는데 이는 토리이(鳥居)라고 한다. 토리이(鳥居)는 신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을 구분하는 것으로 일종의 신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한다 신사(神社)를 찾..
오야마(大山) 1 / 사찰 지난 11월 19일에 다녀온 오야마(大山) 오야마(大山)의 산 정상은 1,709m라고 한다. 이번엔 남편도 나도 그다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등산은 하지말고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산 중턱에 있는 사찰(大山寺)과 신사(大神山神社)만을 다녀오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오야마(大山)! 멋진 산인데 그곳까지 가서 등산을 안 하고 돌아온다고?? 아쉽지 않을까? 그곳까지 가서 등산을 하고 싶어지면 어쩌지? 혹시나 하여 등산화를 신고 갈까 하다가 편한 운동화를 신고 카메라만 배낭에 담아 메고 나섰다. 산에 가서 마음이 변해 등산을 하고 싶어도 정말 못하겠구나 쩝쩝쩝... 가을산에 드물게 피어나 있는 꽃이 반가운 마음에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꽃을 본것이 참으로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올 가을 내내 관심은..
시라카와고(白川郷)를 떠나 오면서.... 어느덧 하루해가 서산으로 기웃기웃하는 기미를 보이자 남편은 오전에 올랐던 오기마치(荻町) 전망대에 다시 가서 석양빛으로 물드는 동네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나는 종일 동네를 쏘다녔더니 다시 전망대까지는 올라가는것은 힘들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아직 둘러보지 못한 동네 구경을 더 하고 싶어서 동네중심가 큰길 주변을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출발 시간에 맞춰 만나기로 하고 각자 가고 싶은 곳으로 갔다. 총총총... 시라카와고(白川郷)의 역사 시라카와고(白川郷)의 많은 촌락이 댐 보상금을 얻어 편리한 현대식 주택으로 재건축을 했지만 시라카와고(白川郷)에서 가장 큰 오기마치(荻町) 촌락은 댐 보상금 대상이 되지 않았기에 결과적으로 많은 합장 가옥이 남아 있게 되었다. 전국적으로 전통가옥..
시라카와고(白川郷)의 가을가을 시라카와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라면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온통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던 이곳 이렇게 해맑은 가을빛을 얼마만에 보게 되었나 나는 이곳에 붙박이 처럼 서서 마른 낙엽비를 맞았다. 살짝 흔들 다리를 살짝살짝 건너 가는데 때마침 가을해는 잰걸음으로 서산을 향해 가고 있었으니 쏟아져 내려오는 가을 햇빛이 곱기만 하였다 다리 건너 저 동네를 흔들거리는 다리위에 서서 감상부터 멋뜨러지게 먼저 하고 가세나 중국에서 건너 온 여행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네 우리나라에서는 여행 안 오려나.... 목을 쭉~빼고 기다려 보자 해가 서산으로 넘어 가고 있는데 우린 아직 점심도 못먹고 시라카와고에서 노는것에 정신이 팔려서 늦은 점심으로 뭐라고 먹어야 할판이다 찻집, 식사, 관광상품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써..
가을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4 /시라카와고 상점가 시라카와고(白川郷)의 푸딩의 집 달짝하고 부드러운 푸딩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앗! 푸딩이다~" 금강상도 식후경이다 하며 푸딩의 집으로 성큼 들어섰다. 두 개를 사들고 나와서 두리번두리번.... 상점가 어디선가 사진 찍는데 몰입하느라 와이프가 푸딩 집에 들어간 것도 모르고 어디로 가셨을까나... 이렇게 두개를 사놓고 기다렸지... "어서 오라고요~ 푸딩 먹자요~" 한창 맛있게 푸딩을 먹고 계시는 이웃 우리가 푸딩 집에 들어설 때만 해도 한산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푸딩 집 앞은 복짝거리니 푸딩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일가족 앞쪽에 서있는 꼬마가 아이스크림을 어찌나 맛있게 열중해서 먹는지.. 시선 집중 너무 귀여워서... コーヒー 커피집이라고... 브랜드 커피 500엔이라고.. 커피..
가을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3 / 시라카와고(白川郷) 민가 나는 관광차 이곳 시라카와고에 와서 일렁거리고 있지만 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그것이 궁금하여 일상생활의 흔적이 있는 동네를 기웃기웃하며 다녔다. 주차장으로 만들어 놓은 이곳 창고를 주차장으로 개조를 한것일까? 차가 반쯤 들어가다가 말았다. 도회지에서야 대략 좁게 살고 있으니 이 정도 주차장으로 차를 주차시키는 일은 많이 봐 왔지만 이곳은 그렇지만을 아닐 텐데... 겨울 배추 속을 꽉 채우기 위해 꽉 묶어서 키우고 있는 풍경을 보니 동네 주민을 만난 듯 그들의 생활상을 보는 듯 괜스레 반가워진다 우리네야 주로 김장김치용 배추를 떠올리지만 이들은 뜨끈뜨끈한 샤부샤부라든가 나베(찌게) 요리를 위해 배추를 키우고 있는 것이겠지?? 후후 불며 앗뜨 앗뜨 하며 건져먹던 샤브샤브가 문득 ..
가을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2 / 시라카와고(白川郷) 동네 풍경 나고야(名古屋)에서 아침 7시 50분 버스를 타고 시라카와고(白川郷)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32분 돌아가는 버스는 오후 5시 30분 버스를 예약해 두었는데 약 7시간 씩이나 좁은 동네에서 뭐 볼 것이 뭐가 있을까? 돌아가는 버스시간을 좀 더 빠른 시간으로 변경을 해볼까?? 라고도 생각을 했는데... 한차례 훑어가며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버스시간이 되어 부랴부랴 버스정류장으로 달렸다는 사실! 그만큼 자연 속에 묻힌 시라카와고(白川郷)는 구석구석 뒤져보면 볼수록 볼거리가 많았고 내게 있어서 참으로 흥미로운 고장이었다. 떠나올 무렵 때마침 해는 서산으로 기웃기웃 넘어가니 비춰주는 햇빛으로 인하여 동네 모습은 완전 새로운 풍경이었다 동네를 벗어나면서 아쉬움으로 자꾸만 뒤돌아 보고 또 뒤돌아보고 약 7시간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