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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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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 요코하마 항구의 봄 휴일이면 늘 붐비는 요코하마이지만 꽃들이 피는 계절이니 붐빔의 본격적인 계절이 온 것 같다사람도 사람이지만 꽃들로 붐비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봄꽃들을 이용하여 손 바닥만하게 샘플 꽃밭을 꾸며서작품 전시를 하고 있었다.이러저러한 이유로 끊임없이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항구 요코하는 정말 화려한 항구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야마시타 공원내 장미는 서막을 보여주고 있는 듯 고요함이지만잔 가지 속에서는 꽃을 피우려고 각종장미들이 꿈틀꿈틀 한창 준비 중이겠지머지않아 와~ 하고 와글와글  장미가 피어나면사람들도 와글와글 이곳으로 몰려들겠구나.     커다란 크루즈선이 2척이나 항구에 정박 중이다그래서인지 오늘은 서양 외국인이 눈에 많이 띈다연기를 보여주는 사람도 서양인인데 구경꾼도 서양인이 많다.내가 순간..
봄은 참 이쁘다 정말 이쁘다 연둣빛 신록의 계절이 왔어요봄이 이렇게 이쁘다는 걸 예전엔 미처 몰랐다는그러한 기분을 느꼈다면...이것을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전에도 꽃이 이쁘다고 그렇게 찬사를 했으면서도새삼 예전엔 미처 몰랐다고 표현하다니요 예쁜 봄꽃이 한창인 요코하마 야마시타 공원에 다녀왔어요.     연두 연두연두가 참 이쁜 계절이에요튤립색깔이 특이해서 가던 길 멈춰튤립에 눈높이를 맞춰서 찍었더니  이렇게 나왔네요 ㅎ    장미는 이 정도로 피고 있었지요곧 우리를 찾아오는 장미의 계절이 기대가 되네요  참 이쁜 장미의 계절 5월이....어머! 그러고 보니 오늘 5월 1일!오월이 짠하고 열렸네요.     장미 만나러 앞으로 자주 공원에 나가 봐야겠어요오월도 벚꽃이 피는 4월 못지않게장미로 인하여 바쁜 계절이 될 것 같아요.   너무 ..
아타미(熱海) 매화 정원의 초봄 지난 3월 31일 2박 3일로 떠난 엠마오 여행이야기이제야 들려 드려요여행 다녀오니 도심 곳곳에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서만사 제치고 가마쿠라로 야마테 거리로 벚꽃구경을 나서서사진을 찍고 벚꽃시즌이라 벚꽃이야기 먼저 포스팅을 했지요.그리고 벚꽃 낙화를 기대하며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손자가 어린이집에서 가져다준 감기목살로 저 포함 온 식구가 감기몸살로 집콕하며 감기를 물리치느라일주일 만에 집을 나섰더니 벚꽃님들은 다 떠나시고 없고... 참으로 허무했던 4월 초였습니다. ㅠㅠ 4월 초 여행 이야기를 4월 말에5월이 오기 전에 부랴부랴 포스팅을 해봅니다 엠마오는 예루살렘에서 11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로서부활절 무렵이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이야기가 늘 화두에 오른다'자신들을 구원해 줄 메시아..
복직을 준비하는 딸과 함께 런치 시간을... 육아휴직 18개월을 하고 5월 복직을 앞두고 있는 딸과 함께런치시간을 가졌다.이제 다시 메인 몸이 되면 둘만의 시간을 가져볼 짬도 없겠구나라며언제 런치 한번 하자고 했는데 날짜 잡아놓으면 일이 생기고 또 생기고...5월이 낼모레로 다가오니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서우리는 신주쿠에 있는 이세탄 백화점으로 직행을 했다.그리고 미뤄 두었던 볼일도 보고 런치를 먹었다.딸은 내가 손 내밀면 손 닿은 만한 곳에 살고 있고아기를 돌보며 늘 집안에 있었으니내가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가서 만날 수 있었는데막상 복직을 한다 하니 이젠 그러한 자유시간이 없어지겠구나 싶어서아쉬운 마음이 든다.그래도 출근이 아니라 재택근무이니 천만다행이라는.... 출산에서부터 그동안의 과정들이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손자는 어린이..
도쿄 중심부에 이러한 곳이 있다니... 한국으로 이사를 간 대녀가 잠시 도쿄에 왔다"우리의 대녀가 왔네요. 이럴 땐 짠하고 만나야지요"오랜만에 3사람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우리의 대녀'라고 하는 것은 대녀의 선택으로 인하여 어쩌다 보니 한 사람은 세례 대모가 되었고 나는 견진대모가 되었다.대모 두사람은 예전부터 서로 잘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절친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대녀도 깜 놀랐으며우리의 3명의 인연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라하여 우리는 대녀 이야기를 할 때는늘 '우리의 대녀'라고 부르게 되었다. ㅎ "우리의 만남으로 좋은 장소 추천받습니다" 했더니세례 대모님이 안내를 하겠다며 약속장소를 일러 주었다    골목 안에 있는 이 작은 식당은 늘 손님이 끊임이 없다고 한다.나도 이러한 식단은 참으로 좋아한다.깔끔하고 ..
생일을 맞았다 생일을 맞았다 몇 번째 생일이더라?? 손가락을 꼽아보기도 하고 연도를 불러내고 올해가 2024년이니까 그러니까... 어머나! 내 나이가 벌써 그리되었나 눈 깜빡할 사이에 세월이 휙휙 이만큼이나 지나가버렸다야 가족들이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모두 감기중이다 남편과 둘이서 맞는 생일이 되었다 남편이 슬그머니 케익을 사 와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가 되었다. 그래도 둘이서 손뼉치며 노래 부르고 후~ 불고 박수치고...웃고 할 것 다했다 서방님 감사하나이다
벚꽃나무 울창한 야마테(山手) 야마테(山手)의 새로운 곳을 개척했다 그 동네에 가면 내가 가는 코스는 정해져 있었다 야마테 서양관들을 이어주는 거리를 한번 휘 돌아오면 그것이 한나절 코스이고 그것으로 흡족한 나들이였는데 새로이 알게 된 코스가 생겼으니 카메라 하나 메고 혼자 살방살방 야마테 마실을 나섰다. 콩닥거리는 새가슴이 되었다고 한다면?? ㅎ '알려지지 않았던 그곳'이라 함은 만인에게는 알려졌을지언정 내게는 알려지지 않았다는 말씀 혼자 찾아가 보는 야마테 뒷 동네 이야기입니다 야마테의 메인 거리를 건너가는데 케이크집 앞 벚꽃이 케이크집으로 나를 유인한다 "알았어 알았어, 다녀오는 길에 들를게~" 라고 무언의 약속을 하고 길을 건너 총총총... 서양관 에리스만 저택 앞마당의 진달래는 벚꽃시즌을 맞아 온통 뽀얀 벚꽃동네에서 저 홀로..
벚꽃 절정인 야마테(山手)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요코하마시(横浜市) 야마테(山手)로 벚꽃구경을 나왔다. 이곳 요코하마시(横浜市)의 야마테(山手)는 요코하마 항구와 시가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구릉지에 펼쳐진 한적한 주택지로서 서양식 주택이 많아서 일본이라기보다는 세련된 서양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는 매력 있는 동네이다. 야마테(山手) 는 요코하마 항구가 개항하여 주로 외국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서양관이나 외국인 묘지등 역사, 문화 자원이 많이 남아 있어 서양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마침 하교 시간이라 길거리에 여학생들이 많이 보이니 내 여고시절을 떠올리며 야마테 거리가 괜스레 더 정겹게 느껴진다. 이 공중전화 부스는 전화 100년을 기념하여 1990년에 설치된 공중전화 라고 한다. 마침 예쁜 딸아이가 에쁘게 차려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