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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늘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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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0m 미즈가키 야마(瑞牆山) 2 미즈가키 야마(瑞牆山)는 큰 줄 바위, 톱바위, 모모타로 바위 등 이름이 붙은 기암이 산재해 있어 클라이밍 명소로도 유명한 산이다. 클라이밍의 왕초보인 내가 클라이밍의 명소에 와서 클라이밍을 했으니 나는 초급과정을 뛰어넘어 월반을 한셈이 되는구나. 흐뭇한 일이네 ㅎㅎ 보면 볼수록 신기하기 짝이 없는 기암이다 옹기종기 들쑥날쑥 솟아있는 기암을 보니 생각나는 것이 있었으니 자그만 봉투안에 빼곡하게 옹기종기 꽂혀있는 '맥도날드의 포테이토칩' 같다는...ㅎ 정상에서 바라 본 기암절벽의 왼쪽 맨 앞에는 아기돼지가 소풍와서 걸터앉아 산 아랫동네를 구경하며 도시락을 까먹고 있는것 처럼 보인다. 후훗! 내가 배가 고픈가? 기암절벽을 보며 생각나는 것이 고작 포테이토 칩이라느니 아기돼지와 도시락이라느니~ 후훗! 기암이라..
2230m 미즈가키 야마(瑞牆山) 1 미즈가키 야마(瑞牆山)는 야마나시현(山梨県)에 있는 해발 2230m의 산입니다. 산 전체가 흑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뾰족한 봉우리를 여러 개 이어놓은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백대 명산 선정자인 후쿠다 히사야(深田久弥)씨는 "마치 침엽수의 대산림에서 느릅나무 바위가 자라고 있는 것 같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YamaReko에서 펌 '후지산이 보이는 작은 집' 긴푸산을 오를때 이곳에 들렀다가 긴푸산에 올랐는데 긴푸산에서 하산하여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이곳에서 미즈가키 야마(瑞牆山)를 올라가는 것이다. 마음 같아선 긴푸산 등산으로 만족하고 그만 돌아갔으면 좋으련만... 해발 2230m의 산을 하루 만에 또 올라간다고 생각하니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며 슬슬 걱정스러워지기 ..
TISTORY 홈 스포츠 란에 연재된 긴푸산 등산기 감사하게도 남은 긴푸산 등산기 4화 '긴푸산(金峰山) 정상에서 무지개를 만나다' 와 '긴푸산 등산기, TISTORY 홈 스토리에 연재' 도 TISTORY홈 스포츠 란에 연재가 되었습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엔 어디로 등산을 가볼까요? 이번 등산을 하면서 고생했던 일들은 까마득하게 이제는 다 잊어버리고 등산대장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집니다. 워낙 바쁘신 대장님이시라 "대장님 언제 시간 나십니까~~" "TISTORY홈에 긴푸산 등산기가 연재가 되었다구요~"
긴푸산 등산기, TISTORY 홈 스토리에 연재 조회수가 평소와는 다르게 높이 올라가 있기에 무슨 일이지?? 싶어서 티스토리 홈> 스토리>에 들어가 보니 긴푸산 등산기가 실려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3일 연속으로 긴푸산 등산기 1,2,3화가 스포츠 란에 연속으로 연재가 되다니! 등산 만으로도 다녀온 보람을 느끼고 있는데 열심히 포스팅을 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격려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긴푸산(金峰山) 정상에서 무지개를 만나다 4 긴푸산(金峰山) 정상에 있는 산장에서 하룻밤을 신세 지던 날 나뭇잎을 때리는 듯한 토닥토닥하는 소리에 후다닥 눈을 떴다. 벌써 일출이 시작되었을까 하며 창문을 열어보니 새벽 비바람에 나뭇잎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려왔다 뭐야 비가 내리네 간밤엔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서 밤하늘의 별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무너지고 그렇다면 내일아침 일출은?? 하고 기대를 했는데 간밤의 구름들이 비를 만들어 새벽하늘에 뿌리고 있었으니 일출에 대한 기대도 무너졌다. 그렇다면.... 비바람에 나뭇잎들이 흔들리는 구경이라도 하지 뭐 비구름은 서서히 물러가고 비구름을 따라 나오던 구름들의 움직임이 실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구름 쇼 이른 아침 긴푸산 산장에서 바라보는 이른 새벽 풍경은 한시라도 눈을..
드디어 긴푸산(金峰山) 정상 3 긴푸산(金峰山)의 심벌 고조오간(五丈岩) 긴푸산(金峰山) 정상에 도착을 하니 이러한 거대한 바위 덩어리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음에 실로 놀랄 풍경이었다 우주인이 와서 쌓아놓고 갔을까 그런데 오른쪽 위쪽에 사람이 올라가고 있는 것 보이세요? 우리 등산 대장님이 어느새 아무런 장비도 없이 저 고조오간(五丈岩) 위를 올라가고 있습니다 내려올 때는 어찌하려고. 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올려다보았다. 줌으로 당겨서 바위를 보니 바위의 역사가 느껴진다 바위에 낙서도 있고 대장님 조심조심... 고조오간(五丈岩)에서 내려오는 산대장님 사실 이 고조오간(五丈岩) 클라이밍은 10명이 도전을 하면 8명은 중도 포기를 하고 내려올만큼 어려운 클라이밍이라고 하는데 대장님이 성공을 하고 내려 왔다는것은 대단한 일이다. 고조오간(五丈..
2599m 긴푸산(金峰山)을 오르다 2 긴푸산(金峰山) 정상까지는 1시간 50분 남았다고 이정표가 가르쳐 준다. 이렇게나 험한 산길 여기저기 널브러진 커다란 돌들도 많지만 군데군데 나무들도 쓰러져있고 그저 정상까지 조심스럽게 올라가야 할 일이다 잠시 휴식 중 만만치 않은 긴푸산(金峰山) 임을 느꼈다. 산 대장님을 쳐다보며 얼마나 더 가야 정상에 달하는것일까요? 어린아이가 보채듯이 쉬는 시간마다 물어본다 ㅎㅎ 구름이 자옥한 하늘이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이번 주는 줄곧 돌발성 집중호우가 지역 곳곳에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등산 예정일인 토요일 일기예보는 비가 온다고 했다가, 안 온다고 했다가 정말 종잡을 수가 없었다. 비가 내린다면 신칸센과 산장 예약을 일찍 취소를 해야 캔슬료가 발생하지 않으니 일기예보에 귀를 쫑긋 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비가 ..
2599m 긴푸산(金峰山)을 오르다 1 긴푸산(金峰山)과 미즈가키 야마(瑞牆山)는 일본의 100대 명산에 속하는 산으로 이틀동안 두개의 산을 오르기로 했다. 일행은 남편과 남편의 회사 동료로서 등산맴버에 나를 끼워줌에 감사하며 산을 올랐다. 첫날은 미즈가키 산장(瑞牆山荘)에서 출발하여 2599m의 긴푸산(金峰山)을 올라가서 긴푸산 정상에 있는 산장에서 1박을 하고 둘째 날은 긴푸산에서 미즈가키 산장(瑞牆山荘)이 있는 원점까지 내려와서 다시 해발 2,230m의 미즈가키 야마(瑞牆山)를 오르는 1박 2일 코스이다. 먼저 첫째날 긴푸산(金峰山) 등산 야마나시(山梨)와 나가노(長野) 사이에 있는 긴푸산(金峰山)은, 일본 백대명산이며 꽃 백대 명산 등에도 선정되는 유명한 봉이고 긴푸산의 심볼은 산정의 오부석(五丈石)으로서 참으로 볼만하단다. 초급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