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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엔 역시 뜨끈뜨끈한 우동이 최고지요 지난가을에 다녀온 후지고코(후지산 자락 5개의 호수)는 야마나시현(山梨県)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야마나시현에 가면 꼭 먹고 와야 할 그 지역 음식이라면 호우토우 라고 하는 넙적한 면발의 뜨끈뜨끈한 우동이다. 겨울 오슬오슬 하게 추운 날이면 나는 이 호우토우가 먹고 싶어 진다. 후지산 자락의 사이코라고 하는 호수 언저리에 있는 촌락에 갔을 때 그곳에서 먹었던 호우토우이다. 나는 야마나시 시내에 있는 호우토우 전문점에서 먹고 싶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다 보니 촌락 안에 위치하고 있는 음식점에서 호우토우를 먹었다. 호우토우 우동 면발은 이렇게 넓적하고 두껍다. 집에 가서 내 식으로 끓여 먹고 싶어서 야마나시에서 이러한 생 호우토우 를 사 왔다. 면에 밀가루가 묻어 있어서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진다. 딸네 식구까..
후지산 자락의 호수 / 西湖(사이코) 2/ 행복한 감나무 西湖(사이코) 1 포스팅을 끝내고 나니 폰카에도 西湖(사이코)의 사진이 가득 들어있었네요. 폰카 사진들이 나를 쳐다보더니 "도대체 우리는 언제 빛을 보게 해 줄 거예요?" 하며 따지듯이 덤벼드네요 "에고 에고 미안 미안 미처 몰랐다네" 어르고 달래서 西湖(사이코)의 2차 포스팅을 해봅니다 西湖(사이코)의 숨겨진 뒷이야기 한번 봐 주셔요 ㅎ 높은 저곳에 종이 달려있으니 저 종은 언제 울릴까 소리는 어떠한 소리가 날까 급 궁금해 지네요 촌락 입구에 저러한 종이 있을 줄이야 '연필 바보 미술관' '연필 바보 미술관'이라는데... 왜 '바보' 일까??? 생각 좀 해 봐야겠어요. 평생 오로지 연필만으로 그림을 그린 '외골수'라는 뜻일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만화 '일본 옛날 이야기'의 '마에다 코우세이(前田)' 전..
후지산 자락의 호수 / 西湖(사이코) 1 지난 11월 20일에 이쁜 가을에 다녀온 후지고코를 겨울이 된 1월에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후지산 자락 에 있는 5개의 호수 이름하여 후지고코(富士五湖)라고 한다. 그 5개의 호수중에 西湖(사이코)를 찾아간다고 갔는데 호수는 안보고 호수 언저리에 있는 촌락에 가서 그 분위기에 심취하여 사진 찍고 구경하고 점심 먹고 놀다가 왔다는.... 이런! 제목은 호수이름을 써놓고 호수사진은 하나도 없고 무슨 일을 이렇게 하남?? 뭐 어찌되었건 西湖(사이코) 언저리에 있는 촌락에 갔답니다. 평소에 손톱만한 후지산이라도 보이기만 하면 그쪽을 향해 와~ 후지산이다~라고 반갑게 소리치며 구경을 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거대한 후지산을 턱 하니 앞에 두고 보니 숨이 헉하고 막히는 듯한 벅찬 느낌이 들었다. 그대가 정녕 후지산..
신년 뮤지컬 콘서트 2024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딸들과 함께 한 시간 여자 셋만의 외출이 이 얼마만인가 '새해 뮤지컬 콘서트 2024' 시부야(渋谷)에 있는 히카리에 11층 '토큐 시어터 오브'에서 열렸다. 뮤지컬 가수의 시원스러운 노래도 기대가 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딸들과의 외출이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가장 화려한 외출이다 시부야 Hikarie 공연이 3시부터이니 좀 일찍 만나서 타이요리로 런치부터 했다 디저트로 먹은 호박 푸딩 음료를 주문할 때 아이스를 시키느냐 뜨거운 차를 시키느냐에 따라 나이를 가늠한다더니 역시 딸들은 아이스커피를 시키고 나는 뜨거운 라테를 시켰다 이럴 땐 엄마의 잔소리가 또 한마디 나간다 "얼음물 너무 마시면 안 좋은 거야~" (맨 왼쪽) 해리슨 지(J, Harrison Ghee) 브로드웨이 뮤지컬 '..
후지산 자락의 호수 / 精進湖(쇼우지코),本栖湖(모토스코) 지난가을 후지산 자락에 있는 후지고코(후지 5개의 호수)중에 가장 큰 규모의 카와구치코를 포스팅 하고 남겨 두었던 호수 3곳을 계속해서 포스팅 합니다 精進湖(쇼우지코) 쇼우지코는 세계 유산 후지산의 구성자산이기도 한 호수입니다. 후지산 5개의 호수 중 가장 작고 주변 그다지 개발을 하지 않았기에 풍부한 자연환경이 그대로 남아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돕니다. 후지산의 촬영 장소가 있기에 카메라맨에게 추천할 만한 호수입니다. 펌 그다지 이른 아침 은 아닌데 아닌데 사람들도 안 보이고 아주 고요하기 이를 데 없다. 위에서 소개했듯이 풍부한 자연환경이 남아 신비스럽기까지 했다 어제 보았던 카와구치코 처럼 화려하지도 않을뿐더러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들끓지 않아서 좋았다. 고요~~ 그 자체 강아지와 함께 나온 사람을 만..
길을 지나가다가 새해 셋째 날 연말연시 긴 연휴로 인하여 스포츠 클럽도 휴일이고 이리저리 하여 몸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는 표시가 난다. 어깨 결림이라는 것은 모르고 살았는데... 요가와 에어로빅 두 가지만 열심히 해주면 어깨결림이라든가 근육 뭉침은 생기지도 않던데 하며 마사지받으러 가는 지인들에게 잘난 척 말을 해왔는데.... 내게도 어깨 결림과 목에 뻐근한 증상이 왔다 이런! 동네라도 한 바퀴 걷고 와야겠다며 집을 나섰다. 뭐 하는 집이지?? 정치인의 집인가?? 정치인이 다들 연예인처럼 훤하게 잘 생겼네 나무에 달린 샛노란 열매가 탐스럽기 그지없네 정치엔 1도 관심이 없으니 내 관심은 이렇게 다른 쪽으로 흘러간다 특정 정당도 아니고 여러 당의 포스터가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집 주인은 포스터 모우는 취미를 가진 사..
새해 첫날이면 분명 겨울이 아닌가요?? 댕~댕~댕~ 새해 첫날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는 아니지만 텔레비전을 통해 들려오는 카운트다운 그리고 새 해가 열렸다 자정을 넘어서자 말자 티스토리에 새해인사를 급히 포스팅 클릭클릭 하고 가족들에게 새해인사를 톡 톡하고 몇몇 지인들과 톡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킥킥거리고... 이 한밤중에 웬 난리난리 이 무슨 난리인지 ㅎㅎ 그러느라 밤잠을 설쳤다. 요코하마 일출을 보러 가지 않겠냐는 남편의 말에 딸 가족이 새해첫날이라 떡국 먹으러 온다 하니 아침 준비도 해야겠고, 신년 첫 미사를 드리러 성당에도 가야 한다는 이유로 따라나서길 포기했다. 하여 남편 혼자 일출 보러 가더니 사진을 한 장 보내왔다 2024년이 이렇게 밝았다 2023년의 우리 집안은 참으로 격동적이었다면 2024년엔 좀 온화한 봄날 같으면 참 좋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즐거운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파트에 들어서니 꽃꽂이 소재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새해를 알리는 소나무 그리고 꽃색깔 그리고 그다음 출입구에도 문 양쪽으로 서있는 장식물의 소재는 대나무와 소나무 근하신년 謹賀新年 용의 해 2024년을 알리는 치즈케이크 송년의 밤에 가족과 함께 나눠 먹었던 치즈케이크입니다 올 한 해도 멋진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