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31) 썸네일형 리스트형 뜨거운 가을햇살 속의 산케이엔(三溪園) 벌써 시월도 며칠밖에 남지 않았음을 달력을 쳐다보며 세상에~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도무지 현기증이 나려고 합니다. 올 가을은 우리집 아기 태윤이를 들여다보며 지내느라 금방 해가 저물고 금방 날이 밝아오고 금방 해가 서산으로 기울고....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지 모른다더니 아기가 주는 즐거움에 빠져들다 보니 세월이 가는지 오는지... 시월도 벌써 막바지에 이르고 있네요. 초보 할머니 노릇하느라 동분서주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독자님들의 홈에 방문을 못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짬짬이 들리겠습니다 이쁘게 봐주세용 꾸뻑 10월 1일에 다녀온 요코하마에 있는 정원 산케이엔(三溪園)을 10월이 가버리기 전에! 라면서 이제야 부랴부랴 포스팅을 해 봅니다. 지난 10월 1일 나뭇잎은 겨우 .. 옛 농가 / 야이하라(矢箆原) 가문 주택 야이하라(矢箆原) 가문 주택 에도시대(江戸時代1603년~ 1868년)후기 중요 문화재 시라카와고(白川郷)의 일부로서 다카야마시(高山市)에 있었던 에도시대 후기의 합장(合掌) 구조 즉 급경사 지붕을 가진 일본의 건축양식으로 건축재목에 못을 안 쓰고 합각(合閣)으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하도록 서로 어긋나게 걸치거나 맞춘 민가이다. 다카야마시(高山市) 댐 건설의 수몰 지역에 있었기에 1960년에 요코하마시에 있는 정원 상케이엔(三溪園)으로 이축(移築)되었다. 농민의 집이면서도 훌륭한 접객공간을 갖추고 아치형 창문을 다는 등 현존하는 합장(合掌)구조로는 최대 규모의 건물이다. 실내에는 이축(移築)에 맞추어 수집한 히다 지방의 옛 생활용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화로에서는 매일 불을 피우고 있다. 거무스름한 기둥과.. 나만의 일본 여행이야기 / 하코네 해적선 타기 지난여름의 추억 하코네(箱根) 지난 일들은 언제나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이지 비가 오락가락하고 안개 자욱했던 하코네의 여름 비가 내려 더 운치 있었고 안개 자욱하여 더 기억에 남을 만한 여름이었다. 영상을 만들어 놓고 보고 또 돌려봐도 좋기만 하다. 추억은 이렇게 만들어 가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하코네 호수에서 해적선 타기 무더웠던 여름은 벌써 우리를 떠난지 한참인데 이제야 여름 추억 영상을 만든다고 여름을 되새김질하다니... 이 가을마저 떠나 버린다면 영원히 만들지 않을 것 같기에 부랴부랴 여름 추억을 소환했다. 유튜브 채널 grasia의 선물받은 오늘 https://youtu.be/Li_ySH34fNI 미나토 미라이의 아침 미나토미라이의 아침이 궁금하던 차 남편 이른 출근을 한다길래 따라나섰다. 그곳에서 아침을 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7시가 막 넘어서는 시간이었으니 요코하마 '베이 브리지' 위로 해는 벌써 이만큼이나 떠 올랐다. 일출을 보기 위해 언제 한번 나와 봐야 할까 봐 미나토미라이의 아침을 여는 사람들 바다 위를 노를 저어지나가는 사람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눈 깜짝할 사이에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웅성웅성 모여드는 사람들 이른 아침 떠오르는 햇살을 받으며 바다내음 맡아가며 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사람들 정말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였기에 하루의 시작이 가쁜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내가 다시 달린다면 완주 할수나 있으려나.... 한다면 못할 것도 없지만 엄두를 못 내겠다는 마음이 드는 것은 무엇?? 이른 아.. 기다림 그리고 태윤이 탄생 스토리 2022년 1월 24일 "오늘 저녁에 저녁 먹으러 갈게요~" 갑자기 큰딸에게서 연락이 왔다. 무슨 일 일까?? 이렇게 갑자기 저녁 먹으러 오겠다는 일은 없었으니까... "선물이에요~" 하며 뽀얀 리본으로 묶은 상자를 우리에게 내놓았다. "오늘 무슨 날이야? 갑자기 웬 선물을..."을 하며 리본을 당겨서 풀고 상자를 여는 순간! 상자 안에는 병원에서 받아 온 한점 태아 사진! 나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나중에 영상으로 보니 남편은 눈물을 글썽이고... 그렇게 우리에게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는 기쁜 소식을 받았다. 딸 부부는 신혼을 즐기겠다며, 여행을 즐기겠다며 아기 계획은 당분간 없을 계획이라고 선포를 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을 다녔다. 그래 뭐 너희들 생각이 그렇다면... 하며 나도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아파트 단지내 하늘은 온통 가을가을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은 산들 불어 오지만 한낮의 햇빛은 어찌나 강렬하게 내리쬐는지 파라솔 없이는 도통 눈이 부셔서 쏘 다니질 못할 지경이다. 파라솔을 쓰고 땅만 쳐다보며 다녀서 그런가 참으로 오랜만에 하늘을 올려보았다는 느낌 뭉게구름 뭉게뭉게 하던 여름 하늘은 어디로 가고 이젠 누가 뭐라고 해도 가을 하늘이다. 그런데 가을이라 하기엔 내리쬐는 태양빛이 여름 태양 못지않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나뭇잎들이 단풍도 들기 전에 시들시들 맥없이 말라서 거의 실신하기 직전이다. 얼음 동동 띄운 물을 이슬 맺힌 유리잔 가득 담아 와서 마시게 해 줄까 나무 위의 하늘은 무덥다고 난리 난리 들이지만 나무 아래 땅 위에선 좋은 시절이 왔다고 아기들이 분주하게 쫓아다닌다. 이제 곧 하늘과 땅이 맞닿아 단지 내 이곳도 시원하.. 참으로 사람일이란 모를일이다 한낮에 내리쬐는 햇살은 여름이지만 하늘은 청명하기 그지없는 가을 하늘이다. 그 하늘을 물끄러미 보고 있으니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이 마음 곳곳에서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는듯하다. 지난 주일은 내 교적이 있는 한인성당이 아닌 집 가까이에 있는 일본 성당으로 주일미사를 드리러 갔다. 덴엔조후 성당(田園調布)을 가면서 생각해보니 '사람 일이란 정말 모를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소름 끼칠 정도이다. 2018년~2019년 약 2년에 걸쳐서 도쿄 교구에 속해있는 성당 중에 도쿄 시내에 있는 성당 46곳을 순례를 한 적이 있다 그중에 2018년 4월 말에 다녀온 덴엔조후 성당(田園調布)은 첫인상이 참으로 좋았는데 성당을 나오면서 이 성당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뚜리 뚜리 동네를 살피니 살아보고 싶.. 아파트 단지내 문화행사/ 훌라댄스 일주일 만에 또 태풍이 올라온다고 날씨가 난리를 친다.아파트 단지내 가을 문화행사가 아파트 앞 광장에서 열린다고한 달 전부터 공지가 돌았는데 태풍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하니실내 다목적홀에서 열린다고 한다약 2시간 동안 열리는데 그중에 관심있는 훌라댄스 공연을 보러 갔다.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훌라댄스라 하여 더 흥미로워진다아, 예쁘다~~ 꼬마들이 아주 능숙 능란하다훌라가 몸에 익은 솜씨로다더구나 엄마와 호흡을 맞춰서 댄스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의미가 있고멋진 추억이 되겠구나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온후 동안 깡그리 잊고 있었던나의 훌라댄스가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꿈틀거리는 듯하다.다시 시작해 봐야 하지 않겠어? 하며나의 딸들은 다 컸으니 딸과 함께 훌라는 안 되겠구나손녀가 생기면 함께 훌라를 해..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