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16)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쿄 마라톤 사전 접수 하던 날에.... 도쿄마라톤을 3일 앞둔 2월 28일 도쿄마라톤 사전 접수하러 갔었던 사진이 휴대폰 안에 방치되어 있었다 도쿄마라톤 전날 도쿄마라톤 사전 접수장의 분위기와 함께 과연 내가 완주를 할 수가 있을까 하는 두근두근하는 기분과 심정을 흥미진진하게 포스팅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괜스레 전날까지 내일 마라톤 나갈 거라며 온동네방네 나팔을 불다가 완주를 못하면 그야말로 그 뒷수습을 어찌하려고... 내 생애 첫 풀마라톤이니 조용히 침착하게 맞이하자고! 하면서 포스팅을 제쳐놓고 도쿄 마라톤 전날밤은 진지하고 조용하게 침착하게 보냈다. 벌써 도쿄마라톤에 출전한 지도 두 달이나 지나 이 사진을 보니 내가 정말 완주를 하긴 한 거야? 하는 기분이 든다. 마라톤 3일 전에 오다이바(お台場)에 도쿄마라톤 사전 접수를 하러 갔.. 백설공주는 치즈케익을 좋아해~ 4월의 눈이란 영화가 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도쿄근교엔 그야말로 4월의 눈이 내렸다 난리난리 춥다고 난리 기상이변이라고 난리 아침에 테레비를 틀었더니 난리였다. 퇴근하고 들어오는 남편 손에 빗물이 묻은 쇼핑백이 들려 있었다. " 뭐야 그거 ? " " 아니 뭐 그냥-" 경상도 싸나이! .. 때는 딸기 철 때는 바야흐로 딸기시대 슈퍼에 와 쏱아져 나오는 딸기를 정말 매일같이 사다가 흐르는 물에 씻으며 꼭지를 따며 한알씩 야금야금 차리고 자시고 할것도 없다 난 그자리에서 그렇게 한팩씩 먹어치웠다 그렇게 신나게 먹어 치우던 딸기가 이젠 시들해졌다. 내가 이러는걸 보면 딸기철도 .. 한국에서 냉이 모셔왔습니다 잠시 한국에 다녀왔다 경상도 북부지역에 사시는 형님댁 두분은 정년퇴직을 하시고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곳 야트막한 산 아래 양지바른쪽에 난 텃밭을 마련하셨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이젠 밭 농사가 전문가 수준이시라고... " 우리 밭 구경 하러 가볼래? 요즘 냉이가 한창이야" "어머.. 앗하, 화이트데이! 어제 3월14일 남편이 퇴근길에 사들고 와서 내게 내민 쇼핑백 "뭐야?" "그냥 뭐..." 경상도 싸나이 길게 말이 필요없다. 눈칫껏 알아야 한다. 벽에 걸린 카렌다를 살짝 곁눈질 해보니 3월14일! 앗하, 화이트데이! 큰딸은 시집갔고 작은딸은 중국 출장갔고 나혼자 어떻게 이걸 다 먹으라꼬! 좋.. 도쿄 마라톤 2019 (2) '올 스포츠' 사진을 펌해 왔습니다. 펌 금지인데.... 우짜노... 하지만 가져다 놓고 감상하면서 어떤 사진을 구입할지 정하겠사오니 용서해 주이소~ 색상이 밝고 신선해 보여서 이 디자인을 보면 그야말로 씽씽하게 달릴자신감이 생기니 디자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쿄도청 앞 도쿄마라톤 스폰서들... 도쿄도청 도쿄도지사 고이케상이 나와서 도쿄마라톤 개최를 알리는 멘트를 하고 있으며 도청직원들이 많이들 나와서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고 있다. 드디어 스타트 하늘에서 저렇게 꽃가루가 뿌려지고 있는데... 선두그룹이라서 그렇지 후진그룹인 내가 달릴 땐 꽃가루도 없고 비만 뿌리더라 ㅎㅎ 이 많은 사람들 중에 나는 어디에 있냐고- 10킬로 지점인 니혼바시(日本橋) 10킬로쯤이야 가볍게 날아간다 ㅎㅎ 빨리 달리지 말.. 도쿄 마라톤 2019 (1) 3월 3일 도쿄마라톤 당일 비소식 하지만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했기에 비 내리기전에 완주가 되겠지 하는 희망을 가지고 샴푸도 정성들여 하고 시간을 투자하여 마음에 들게 헤어스타일도 잡아주고... 이러한 유니폼으로 상쾌하게 달려 봐야지 하며 준비도 완벽하게 마쳤는데... 그랬는데....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가 지금까지 출전한 마라톤대회 10킬로 마라톤, 20킬로 마라톤, 하프마라톤, 30킬로 마라톤, 풀마라톤 5개 중에 3개의 마라톤대회가 모두 비가 내리는 날이 되어 버렸다. 심지어 도쿄마라톤 사전 접수하는 날 까지도 비가 주룩주룩 마치 여름비처럼 주룩주룩 내렸다. 나는 아무래도 비를 몰고 다니는 여자 "아메온나(雨女)" 맞나 보다 ㅠㅠ 이게 뭐야 얼마나 기대했던 도쿄마라톤인데... 속상속상.. 새들의 움직임에 민감한 남편 벌써 2월도 막바지에 들었다 그러고보니 내일이 2월의 마지막 날이로구나 지난 2월초에 동네 공원에 나가서 찍은 사진이 휴대폰에 그대로 방치 잠자고 있는 사진들을 보며 혼자 주저리주저리.. 벌써 그때 봄은 이만큼이나 와 있었구나 지금쯤은 봄이 자리를 틀고 앉아 있겠지 꽃가루 알러..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