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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차(抹茶)와 화과자 셋트 맛차(抹茶)의 쌉싸름함과 화과자의 달달함의 환상의 조화로움은 다 먹고 나면 늘 미련을 남게 한다. 다음에 또 이 조화로움을 맛봐야겠다며.. 일본식품 중에 나의 기호품을 꼽으라하면 이 화과자를 꼽을 만큼 빈틈없이 들어있는 이 앙코의 맛 때문이지
리쿠기엔 (六義園) 정원 江戸’東京の庭園へ行こう 에도 도쿄의 정원에 가자 리쿠기엔(六義園)은 도쿄도(東京都) 분쿄구(文京区) 혼코마고메(本駒込)에 있는 도립 정원이다. 조경 당시부터 고이시카와 고라쿠엔(小石川後楽園)과 함께 에도의 양대 정원으로 꼽히고 있다. 간토 대지진이나 도쿄 대공습의 피해를 받지 않고, 조경 시의 모습을 그대로 남기고 있는 리쿠기엔(六義園)은, 1953년에 나라의 특별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다. 사계절 꽃과 싹을 틔우는 아름다운 리쿠기엔(六義園)은 도쿄도를 대표하는 일본 정원으로 유명하며 해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리쿠기엔(六義園)은 봄철이 되면 수양벚꽃도 유명하지만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약 30종 1,000여 그루의 철쭉이 식재되어 있어 흰색, 빨강, 분홍, 보라색으로 뒤덮여 더욱 볼만..
돼지족발로 남편의 솜씨 발휘 남편은 한 달에 한 번은 족발을 먹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일등 기호식품을 꼽으라면 당연 족발이다. 그런데 그 족발을 멀리 있는 코리아타운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것이니 남편에게 있어서는 더 애틋한 먹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오랜만에 코리아타운에 가면 살 것이 많아서 나는 뭘 살까 하며 즐거운 고민을 하며 이것저것 한창 들여다 보고 있는데 남편은 벌써 바구니에 족발과 막걸리 한통을 담아와서는 "다 샀다 가자~"라고 한다 헉! 기가 막혀서.... 코로나 시대를 맞고 나서는 직접 가기보다는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대체로 김치가 다 떨어져 갈 때가 주문해야 할 시기이다. 주로 온라인 장바구니에 제일 먼저 김치 5 킬로를 담고 나면 다음은 족발과 막걸리 순서가 된다. 그랬는데 남편이 어느 날 ..
여름 일본과자(和菓子) 작은딸이 다녀갔다. 나중에 드세요~ 하며 남겨 놓고 갔는데 나중에 열어보니 와우~ "고마워~ 내가 좋아하는 것만 들어있네" 했더니 "신랑이 골랐어요" 한다 결혼한 지 불과 얼마 됐다고 사위가 내 취향을 어찌 안다꼬 괜히 신랑에게 떠 넘기기는... ㅎㅎㅎ 완전 러브러브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시원하게 먹으면 맛있는 살짝 달달한 맛이 나는 나카무라야(中村屋)에서 만드는 여름 일본 과자로서 와가시(和菓子)라고 한다. 포도 맛 복숭아 맛 팥 시럽을 뿌렸더니 색깔이 흐리멍덩 시원한 산뜻함이 사라져 버렸네 ㅠㅠ 흑설탕의 맛 콩가루를 뿌려먹는다 녹차(抹茶)의 맛 역시 콩가루와 함께 탱글탱글 윤기 나는 팥 알갱이들이 내 눈을 휘둥그레 하게 한다. 아껴두었다가 맨 마지막으로 먹어주었던 것 역시 나는 맛있는 것을 맨 나중..
코이시카와 고라쿠엔(小石川後楽園)정원 江戸’東京の庭園へ行こう 에도 도쿄의 정원에 가자 오늘은 文京区(분쿄구)에 있는 小石川後楽園(코이시가와 고라쿠엔) 가는날 남편이 평일에 쉬는날을 맞이하였다. 평일이라 정원(庭園)이 붐비지 않을것이라는 판단하에 정원 산책 가자며 집을 나섰는데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이 자주 막히길래 왠일인가 했더니 아차! 오늘이 평일이고 출근 시간대 로구나 남편이 쉬는날이니 휴일인줄 순간 착각을 했다는것! 평소같으면 도심으로 나갈땐 당연히 전철을 타고 나가는데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전철을 멀리 하며 지내다보니 이런 불상사가! 그러고보니 전철 안 타본지 4개월이나 지났다. 주차공간이 없어서 정원(庭園)을 지척에 두고 빙글빙글 돌다보니 주차하는데 한시간이나 걸렸다 평일엔 외곽지에 있는 정원으로 갔어야 하는데... 아뿔사 간신히 주차..
키요스미 정원/清澄庭園 江戸’東京の庭園へ行こう 에도 도쿄의 정원에 가자 江東区에 있는 키요스미 정원(清澄庭園) 가는 날 지난봄엔 동네에 있는 공원이란 공원은 섭렵하다시피 했다. 사실 봄은 공원 다니기에도 좋은 날씨 이기도 했지만 폭닥한 흙을 꼭꼭 밟으며 걸으면 땅에서 좋은 기를 받는듯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땅에서 올망졸망 올라오는 새싹들은 공원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풍경으로 연출하니 매일 같이 가는 공원 나들이는 정말 즐거웠다. 6월이 되니 코로나도 다소 한풀 꺾인 것 같고 (꺾였나요? 아닐걸요 ㅎㅎ) 이젠 동네를 벗어나 시야를 좀 넓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도쿄내에 있는 정원을 운운 했더니 남편이 도쿄도내에 있는 도립 정원으로 '9대 정원'이 있다는데 그 정원들을 돌아 보는것은 어떠냐고 해서 밍그적 거릴 틈도 없..
도쿄 도립 9대 정원 년간 패스권 구입 도쿄도립 9대 정원 남편과 함께 1년 자유 이용권을 끊었다. 요즘 장마철에 주룩주룩 비내리는 정원엘 가니 운치가 남달랐다. 비가 내리니 사람도 적고 고요하고 정원 특유의 고요함속에는 온통 빗소리로 가득했다. 그래서 6월의 정원은 더 싱그러웠다. 비 떨어지는 소리가 어찌나 좋은지 그날은 그 소리를 가득 담아왔다. 그야말로 유월이 오는소리~ 유월이 가는소리~ 도쿄도립 9대 정원 계절별로 한번씩은 다 둘러 봐야 하겠다. 기대가 되네 기대해 주세요~
남편의 상추 농사 윤기가 자르르르~ 우리집 베란다에 무럭무럭 씩씩하게 잘자라고 있는 상추 날씨가 따뜻할때보다 조금은 찬기운이 도는 요즘시기가 딱 맛이 있더라구 상추가 씹히는 맛도 있고 냉장고에 며칠을 넣어두어도 씽씽하니 푸릇푸릇 힘이좋다.(표현력이 부족함을 느낀다) 남편이 작년에 베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