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27)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랜만에 도쿄 도심에... 무더운 여름 집안일로 오랜만에 이케부쿠로에 있는 선샤인 빌딩으로 나갔다. (2021 07 17 오전 10시) 선샤인 빌딩 50층에 자리 잡은 이곳 가슴을 확 트이게 하는 풍경 동안 정원으로 공원으로만 쏘다니며 살다 보니 오랜만에 도회 풍경을 보니 눈이 휘둥그레~ 이런 세상이 있었나? 하늘엔 구름이 두둥실 "오랜만에 나오셨네요" 괜스레 내게 인사를 건네 오고 그런다.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이네 우리 동네는 저~쪽 어디가 되겠구나 블라인드를 살짝 벌리고 사진을 찍었더니 창에 비친 블라인드가 마치 비쳐오는 햇살 같네 비대면 시대인 코로나 팬데믹 시대 사무실에 앉아서 사람을 마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러한 투명 장막을 해야 하는 시대 나중에 이 사진을 보며 예전에 그런 시대도 있었지 하며 옛이야기를 나누기도 .. 자주 애용하는 예쁜 스티커 가족들이나 일본 사람들과 소통을 할 때는 NEVER의 LINE을 통해 소통을 하는데 내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스티커를 오늘은 캡처를 해 보았다. ㅎㅎ 보기만 하여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스티커인데 "와~ 신난다~ "하는 표정으로 빙글빙글 돌기때문에 보는 사람을 참으로 즐겁게 만들어 준다. 내가 이 스티커를 자주 애용을 하니 작은 딸이 이 모양을 본떠서 쿠키를 만들어 왔다. 어때요 닮았나요? 어디서 많이 본 캐릭터인데... 하며 순간 깜놀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엄청 좋아하는 스티커의 캐릭터였다니... 그런데 딸이 내게 건내주며 머리카락 색깔과 바탕색이 같은 색이 되어버렸다며 아쉬워했다. 남편과 두 딸의 생일이 몰려 있는 관계로 지난 일요일에 함께 생일파티를 했다. '해피 버스데이 윤씨들' 그런데 엄마 혼.. 5년 일기장 이라고 혹시 아세요? 얼마 전에 딸에게서 요즘 5년 일기를 쓰고 있는데 혹시 엄마도 한번 써 보실래요? 5년 일기장이 부담스러우면 3년 일기장도 있어요 라고 연락이 왔다. 나는 쓰는김에 5년 일기를 쓰고 싶다고 했더니 엄마 취향에 맞을 것 같다며 꽃그림이 화려한 두툼한 일기장 한권을 사서 보내 주었다 7월 8일 이 페이지에 일기를 쓸 수 있는 공간은 5곳으로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각각 그해 7월8일날 이 페이지에 기입하면 된다. 다 써 놓으면 지난 5년간의 7월 8일을 비교할 수 있어서 참 재미있을것 같다. 이 페이지는 7월 5일 페이지 '2021 月'이라고 기입을 하고 일기를 썼다. 5년 일기장을 쓴 지 4개월 정도 되는데 쓸 공간이 조그마해서 메모하는 기분으로 써 내려가니 부담스럽지.. 여름이 오는 정원 지난 휴일 이른 아침에 눈뜨자 말자 동네 임해 공원을 시찰 다니듯이 휘휘 그러고 보면 남편과 나는 정말 휘휘 잘도 돌아다니는 것 같다. 짧은 산책을 하고 집에 들어와서는 또 다시 휘휘 길을 나섰다 동안 뜸 했었던 일본정원 코라쿠엔에나 가볼까 하고 휘휘~ 이곳은 그 옛날에 주막으로 쓰였던 곳이라고 한다 안에서 사람들이 서너명 술렁거리기에 그저 코로나를 의심하느라 훅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기웃기웃거리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빠져 나가길래 오호! 이젠 내 집이라도 된 것처럼 훅 뛰어들었다. 밖에 남편이 뚜리 뚜리 나를 찾는 것 같아서 구멍 사이로 손가락을 내밀고 여기예요~ 여기! 하면서 들어오라고 손가락을 구멍사이로 내밀어 까딱까딱... 내가 자리를 잡아놓고 기다리고 있는 듯 의기양양 빨리빨리.... 남편이 들어.. 오랜만에 일본정원 나들이 (向島 百花園) 작년 6월 23일에 도쿄 도립 정원 9곳의 연간 패스권을 끊어서 약 6개월 동안 부지런히 정원을 다녔는데 올해 1월에 코로나로 인한 '비상사태 선언'이 발령됨으로써 정원이 모두 문을 닫아서 가 볼 수가 없었다. 작년 여름, 가을, 겨울철에 걸쳐 정원 구경을 했으니 봄철에만 가보면 정원의 사계절 맛을 다 보겠구나 했는데 정작 매화와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는 봄철에 정원에 갈 수가 없었으니 큰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6월 들어 드디어 도립 정원들이 문을 열었다 하지만 입장 제한이 있기에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다 그래도 가볼 수 있다는 것이 어디냐 하며 1차로 무코우지마 학가엔(向島 百花園)에 갔다. 이 정원은 각종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정원으로 주로 식물 관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정원이라고.. 험난한 행군이었다는... 지난 포스팅 '힐링의 시간', '도쿄 공원에서 사이타마 공원으로 넘어가다' 에 이은 이야기입니다. 사이타마현 미사토 공원이 끝나는 이 지점에서 갈등을 했다. 오던 길을 돌아서 도쿄로 가느냐 그대로 전진을 하여 빙 돌아서 도쿄로 돌아 가느냐 오던 길을 돌아서 가는 것보다 새로운 길로 가보고 싶다는데 뜻을 모아 가는 길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남편은 구글 지도를 열어 검색을 했다. 그리고 길은 있을 것 같다는 추측 판단하에 출발을 했다. 가자 도쿄로~ 이런! 공원에 나가니 차도만 있고 인도는 없네 워킹을 하기엔 위험한 길이로구나 뒤에서 달려오는 차소리에 귀가 쫑긋 등골이 오싹 그리고 낯선 동네에서 살짝 긴장이 되었다 남편은 구글 지도에 보며 앞장서서 가고 나는 남편에게 뭐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처럼 가 보자는 주.. 도쿄 공원에서 사이타마 공원으로 넘어가다 5월의 마지막 날 밤 11시갑자기 밖에서 우르릉 쾅~ 으르렁~~~아이쿠 천둥소리가 요란하다. 5월이 떠나가는 소리는 시끌벅적6월이 오는 소리는 어떠하려나 호수를 배경으로 바람에 일렁이고 있는 개망초가 참으로 이뻤다그동안 드문드문 피어 하늘거리는 개망초는 많이 봤지만이렇게 군락을 이루어 피어있는 것은 처음 보는 지라혹 하는 기분이 되어 한참이나 이 주변을 서성거렸다. 아쉬움이 있다면 개망초는 벌써 마감 분위기라는 것조금 일찍 왔더라면 푸릇푸릇풋풋한 봄맛을 느끼는 개망초라면 더 좋았을 텐데... 이 큰 공원을 한 바퀴 돌려면 시간이 걸릴 텐데개망초 주위를 맴돌며사진도 찍고 영상을 찍어 담느라도무지 다음 장소로 가는 진도가 안 나간다개망초 앞에서만 놀아도 한 시간은 놀겠더라 저 멀리서 남편이 빨.. 힐링의 시간 / 낚시 하는 사람들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마주하며 호수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낚시하는 사람들 이 시간은 그들만의 힐링의 시간 푸른 나무사이로 보이는 넓은 호수 낚싯대를 드리우고 호수를 응시하고 낚시꾼 멀리서 그 풍경을 보며 나는 내 나름대로 힐링의 시간이 되고 늘 궁금하다 낚시대를 드리우고 하염없이 앉아서 무슨 생각들 하실까나 한사람 한사람에게 물어볼 수는 없는 일 생각하기 위해 낚시대를 드리우고 앉아 이 시간을 즐기도 있는 듯 무엇을 낚는 것을 즐기기보다 무슨 생각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오늘은 다들 생각을 낚고 있다.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그 사람도 이곳 낚시터에 모시고 와 함께 앉아 보면 어떨까 싶다 창포! 너는 이 너른 꽃밭에 우째 달랑 너 혼자 피어올랐느냐? 열심히 피어올라보니 너 혼자더냐? 두리번두리번 어찌할거나..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79 다음